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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.

정성(精誠)이 어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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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[精誠]: 온 힘을 다하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



핀란드의 도시들을 걷다보면

중고품 가게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.

잘 찾아보면 쓸 만한 물건들이 꽤 있습니다.




하지만 마음에 쏙  드는 물건은

늘 생각보다는 비싸더군요.

역시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은

모두가 비슷한 가 봅니다.


어린이 가구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곳으로 

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.


상당히 오래된 것들임에도

볼수록 매력이 느껴집니다.




이런 매력은 과연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?


기하학적 구조로 만들어지지도 않았고, 

색이나 문양이 화려하지도 않습니다.

값 비싼 소재도 아니고,

요즘 인기인 소위 미니멀한 세련미도 없습니다.



이 가구들은 마치 

아빠가 아이를 위해 만들어 준 듯한 느낌입니다.


정성스레 자르고

정성스레 다듬고

정성스레 조립하여

정성스레 칠한 느낌입니다.


창작자는 아빠의 마음을 가져야 하나 봅니다.



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유아용 의자인데요,

여러분은 둘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?


디자인의 나라 핀란드에서 

또 한번 느끼고 갑니다.

좋은 디자인이란 정성이 어린 디자인입니다.